제주도 출신 엄마가 추천한 까마귀쪽나무열매 효능
우리 엄마는 제주도 출신!
이렇게 말하면 다들 조금 놀라는 눈치다.
제주도 사람 나는 많이 보았는데.
우리 엄마, 우리 이모, 우리 삼촌 그리고 학교 동기 중에 한 명 있다.
그런데 제주도 사람끼리 만나면 뭔가 애틋한가보다.
추억에 잠기는 듯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최근에 엄마의 화두는 까마귀쪽나무열매다.
시발점은 이 천기누설이었다.
엄마는 최근 종편을 자주 보는데 이 천기누설에 빠졌다.
이거 자주 보는데, 엄마가 어릴적에 봤던 까마귀쪽나무열매가 나온다면서...
할머니는 해녀였는데, 지금은 물질을 안하신다.
할머니도 이 까마귀쪽나무열매를 드셨다고 하신다.
엄마가 보고서 할머니께 구해달라고 했는데, 요즘은 구하기 힘들다고...
그래서 이모가 갱년기와 관절염이 함께 오고 있는 엄마를 위해서 관절 활작을 추천해주셨는데..
가방에 이렇게 하나씩 넣고 다니신다.
일 가서, 우리 딸이 사줬다고 자랑하고 다니신다고.
또한 까마귀쪽 나무열매가 관절에 좋다고 홍보하고 다니시는 듯 하다.
아무래도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자라다보니 애착이 더 생기신 것 같다.
드신지 얼마 안 되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니,
알바비 털어서 사드린 보람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알것 같으면서...
특이한 점은 엄마는 비타민 D 랑 함께 관절할작을 드신다.
비타민 D가 뼈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인지 액상 형태로 드시는데
이렇게 까마귀쪽나무열매의 관절활작이랑 함께 드시는데 괜찮다고.
알바 시간을 늘려 하나 더 사드려야하나...
나이 먹으니 엄마의 고생이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아프지마...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