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요거트 제조기 2탄, 로이첸 메이커 (feat. 요거베리 보고있나?)
엄마의 요거트 제조기 2탄, 로이첸 메이커
오늘은 엄마가 가지고 있는 요거트 제조기 2탄으로
로이첸 요거트 메이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정말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엄마는 왜 요거트메이커는 이렇게 사 모으는 것일까 궁금해지면서...
엄마가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 사기 직전에 샀던
로이첸 요거트 메이커다!
홈쇼핑에서 로이첸 요거트 메이커 보면서 혁신,이라고 느꼈고
그래서 바로 구매를 했는데, 쓰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아줌마들이 추천하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구매하고 나서
엄마는 로이첸 요거트 메이커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예쁜것은 둘이 비슷한거 같은데, 디테일에서 문제가 있다고 했다.
쓰다보니 불편해서 엄마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가 더 좋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비슷해보이는데, 뭔일일까?
내가 사용해보려니 알겠더라.
우선 손잡이가 없어서 불편하다
네모네모한게 이쁘긴 한데, 이게 보기엔 정사각형 네모인데, 알고보니 직사각형 네모이다
그래서 한손으로 열기 불편하고, 뚜껑의 앞과 옆을 잘 살펴야 한다.
아, 여기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뚜껑 위에 화살표 등을 넣어 귀엽게 여기로 닫아주세요
라는 그런 문구가 있었으면 어떨까 싶다.
구성품은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와는 확실히 간편하다.
뚜껑이 하나 더 없는 것은 물론이고
로이첸 요거트 메이커가 조금 더 가볍다.
그런데 엄마는 무겁고 용기가 조금 더 많이 들어간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가 더 좋다고 한다.
이유는 스크래치가 잘 안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발효통 같은게 있어서 온도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아, 역시 뭔가 주부 9단의 포스, 우리엄마다!
뚜껑이 직사각형이다보니 본체도 직사각형!
물 붓는 선은 친절하게 써있지만,
발효틀의 방향도 잘 못 넣으면 저렇게 삐딱하게 된다.
흠... 아쉽군!!! 이래서 엄마가 잘 안쓰는구나, 싶으면서...
엄마들도 참 자신의 손에 잘 익는 그런 제품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체험리뷰가 아닐까 싶다.
나만 그런게, 20대 우리만 그런게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